네스프레소 호환캡슐 추천, 알레그리아 커피 메리제인 (뜨아 후기)

커피 좋아하는 분들, 집에서 즐기는 커피도 대충 마시면 별로지 않나요? 각잡고 분위기잡고 향도 음미하고 맛도 음미하면서 마셔야 기분이 좋아지는거,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으신가요? 얼마전에 유리컵을 새로 구매한 김에 저도 기분 좀 내봤습닌다. 네스프레소 호환캡슐 추천해 보려 하는데요. 오늘은 ACR 알레그리아 커피캡슐 중에서 메리제인에 대해 리뷰해 볼까합니다. 겨울이라 핫으로 주로 마시고 있었는데, 오늘은 캡슐 1개로 물을 좀 많이 내려서 마셔봤습니다. 새로 산 유리컵에 크레마가 듬뿍 올려지니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분이 두 배로 좋았네요.^^

위에서 찍은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몽글몽글 거품은 별로 없고, 부드러운 크레마로만 두껍게 내려져서 입술에 닿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향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구요. 네스프레소 호환도 중간에 끊김없이 끝까지 일정한 속도로 잘 내려져서 이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네스프레소 호환캡슐들을 마시다보면 간혹 뚝뚝 끊어지면서 쫄쫄쫄 흐르는 케이스도 있더라구요. 그럴땐 정말 답답해서 머신 앞에 서서 여러번 버튼눌러가며 내려야 하거든요. ACR 커피 캡슐은 그런 증상없이 한 번에 쭈욱 내려져서 정품 캡슐마냥 기분좋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알레그리아 커피 캡슐

메리제인

• 새콤한 과일, 붉은 베리의 산미
• 시러피한 질감의 단맛
• 권장추출량 : 35ml
• 아메리카노 기준 뜨거운 물 : 80~100ml
•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구성은 한 개의 캡슐당 5.5g의 원두가 들어있고, 한 패키지에 10개의 캡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온라인에 알레그리아 커피 캡슐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가격이 다소 비싼 편에 속해요. 근데 그만큼 향과 맛이 뛰어나니 여러분도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메리제인은 은은하게 빛나는 골드 색상입니다. 디자인도 오리지널 네스프레소 캡슐과 비교해서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간혹 플라스틱 캡슐같은 경우는 투박해 보이고 커피 내릴 때 기분도 별로던데, 알레그리아 커피는 소재와 디자인이 정품과 거의 비슷한 패키지여서 더 신뢰가 갑니다.

 

사실 저는 하루에 커피를 5잔 정도 많이 마시는 타입이라.. 한 번은 진하게, 한 번은 물많이 내려서 연하게, 한 번은 디카페인으로 부드럽게, 이런식으로 다양하게 돌려가며 마시면서 조절하려고 신경쓰는 편이에요. 물론 밤이 되면 잠이 빨리 오지않는 경우도 있지만, 원래 밤잠이 없는 편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ㅎㅎ

 

캡슐커피 즐기다보면 끝맛에 잡미가 확 올라오는 케이스가 있는데, 알레그리아 커피는 그런 적이 없었답니다. 제가 캡슐커피를 선택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바로 잡미거든요. 알레그리아 커피는 잡미가 없어서 룽고로 길게 내려도 괜찮더라구요. 제가 마셔본 느낌으로 이 점이 바로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저처럼 잡미없이 룽고로 내려서 크레마 듬뿍 두껍게 마시는 걸 좋아하는 분들, 물 많이 내려서 연하게 마셔도 향과 맛을 잃지않는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을 찾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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