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 정리를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네요. 아 물론, 옷장에 넣는 정리 말구요. 깊이 정리해 두었던 두꺼운 옷들을 다시 꺼내는 정리 말입니다. 저는 계절을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늦게 타는 타입인데요. 그래서 저는 해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훨씬 지나서 그제서야 옷을 정리하곤 했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조금 일찍 시작해 보려구요. 요즘 날씨가 아침 오후 기온차가 너무 심하다보니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부지런을 떨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는 관계로 계절마다 옷의 종류도 너무나 다양하죠. 패알못인 저도 여름보다는 겨울에 옷의 종류가 더 많거든요. 여러분은 겨울에 주로 입는 옷의 종류가 몇가지 정도 되시나요? 제가 아는 종류만해도 제법 많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오리털이나 거위털이 빵빵하게 들어간 패딩이 있겠구요.
겨울 분위기 물씬 낼 수 있는 기다란 롱코트도 하나쯤은 모두 가지고 계실 거에요.
거기에 좀 더 투자를 하면 밍크코트나 무스탕도 있겠구요.
저같은 경우는 가을의 중반쯤 되면 니트 쇼핑하는 것을 제일 많이 즐기거든요. 다양한 색감에 다양한 스타일의 니트를 참 좋아해요. 소재별로 세탁법도 까다롭고 관리법도 까다롭지만 가을 겨울에 가장 많이 손이 가더라구요.
바지도 쌀쌀한 날씨로 접어드는 순간, 인조밍크털이 안감으로 들어간 밍크바지와 본딩바지로 겨울을 대비하게 되죠. 저도 얼마전에 아이들 키에 맞게 사이즈업을 시켜 주었답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정리를 할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5단 서랍장을 4셋트 샀는데요. 우리 식구 한 사람당 한개씩 나눠주고 칸칸마다 분류해서 정리하기로 했답니다. 부피가 큰 옷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정리하면서 느낀 게 아.. 이걸로 부족하겠다..더군요. 조만간에 기장이 긴 옷을 정리하고 걸 수 있는 헹거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에요. 작년까지는 제가 좋아하는 니트류는 서랍장에 보관했었는데 올해부터는 논슬립 옷걸이와 헹거의 조합으로 정리할 계획도 세워보았네요. 이때 주의할 점은 옷이 늘어지지 않도록 옷걸이에 니트 거는 법대로 꼭 해야한다는 점, 이 점만 유의하면 서랍보다 훨씬 편리할 것 같아요.
그리고 작년에 경험해보니 아이들의 두꺼운 패딩류의 외투들은 자주 세탁하지 못하다보니 학교에서 뛰어노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 냄새가 잘 배이더라구요. 냄새를 제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려구요. 스팀다리미도 방법이라고 하던데.. 가격대비 효율이 어떨지 그건 리뷰를 검색해보고 결정하려구요.
겨울옷 정리 하는 데에도 이렇게 준비할 것도 많고,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네요. 여름엔 습기잡느라 고생했는데 겨울엔 부피 큰 옷들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힘든 것 같아요. 묵혀서 쌓여있던 먼지도 문제이구요. 마음같아선 세탁 다시 싹~ 해 버리고 싶지만 엄두가 안 납니다. 아무래도 스팀다리미를 사야 할 것 같죠? ㅎㅎ 암튼 조금 이른 정리정돈을 하면서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서랍장이 많을수록 좋다는 점, 그리고 헹거와 논슬립행거가 있으면 더 효율적이라는 점, 그리고 스팀다리미가 있다면 냄새제거에 효과있지 않을까하는 기대? 정도 되겠네요. 이 부분은 제가 경험해보고 리뷰 남겨보도록 할께요. 모두 겨울 준비 잘 하시구요. 몸살나지 않게 시간활용 잘 하자구요. 이것도 노동이라고.. 저는 몸살이 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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