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추천,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와 무침군만두 중 내 선택은?

일상생활에서 거의 95%를 온라인으로 장보기하는 저에겐 마켓컬리가 가장 친근하고 편리한 플랫폼인데요. 아주 오랫동안 이용해 온 소비자로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주문을 해 본 결과, 가끔씩 찐으로 추천하고 싶은 보물들을 발견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와 무침군만두 리뷰를 시작해 볼께요.

참고 링크 : 마켓컬리 가입과 쿠폰 정보, 추천템 리뷰글

솔직히 저는 애플하우스를 처음 들어봤거든요. 알고보니 서울에 오프라인으로 매장이 있고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지방이라 마켓컬리에서 이 브랜드는 처음 보았고, 디자인이랑 이름이 뭐랄까 젊고 발랄한 느낌이 좋아서 호기심으로 구매해 봤었거든요. 포장지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통통 튀는 색감과 디자인이 이쁘지 않나요?

 

우선 왼쪽 노란색이 애플하우스 무침군만두이고, 오른쪽 그린색은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입니다.

참고로 마켓컬리에서 주문할 때 할인쿠폰을 써야할 때가 있죠? 그럴때 어중간하게 장바구니 금액이 안채워지면 이런 밀키트 냉동식품을 하나씩 끼워서 주문하면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고요. 컬리엔 평소 자주 볼 수 없는 아이템이 많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겐 타지역의 오프라인 맛집 밀키트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장점도 좋은 것 같아요. 애플하우스 식품은 마켓컬리가 아닌 다른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던데 대신 배송비가 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컬리에서 장보기할 때 하나씩 같이 주문하면 되니깐 배송비도 아끼고 할인도 받고 아주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어 그 점도 좋았어요.

마켓컬리 추천 (1) 애플하우스 무침군만두

장점 : 맛있다. 평소 일반적으로 먹던 군만두와 다른 버전으로 색다르게 맛있게 즐길 수 있음, 소스가 2봉지로 나뉘어져 있어 좋음

단점 : 만두굽는 과정이 조금 귀찮을 뿐, 별로 단점이 없음

무침군만두 조리법

• 에어프라이어에 냉동상태 그대로 군만두를 넣고, 180도 앞뒤로 각각 4~5분씩 조리한다.
• (저는 에어프라이어가 없고 오븐만 있어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앞뒤로 골고루 구웠어요.)
• 프라이팬에 소스를 붓고 약불에서 대략 1분 정도 데웁니다.
• 소스가 데워진 후 미리 구워두었던 만두를 넣어 같이 버무려줍니다.

속에 동봉된 내용물은 아주 심플합니다. 냉동된 만두 10개랑 소스 2봉지가 들어있었고요. 소스가 2봉으로 나누어 패키징된 건 아주 탁월한 것 같아요. 소식하거나 아이들에게 먹일 경우엔 두 번 나눠 조리할 수 있으니깐요.

에어프라이어가 아닌 프라이팬에 자작자작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었고요.

소스를 데워야 하기 때문에 미리 구워둔 만두는 따로 접시에 담아 옆에 둡니다. 역시 스텐팬에 구운 군만두는 그 자체로도 맛나죠. 그쵸? 아직 미완성인데도 기대가 되더군요.

소스를 2봉지를 모두 부어 약불에서 약 1분간 데웁니다. 약간의 보글보글 거품이 날 때 까지 데워줬어요. 약간 걸쭉한 비쥬얼을 원했거든요. 취향껏 시간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에운 소스에 미리 구워둔 군만두를 버무려 줍니다. 양념이 아주 그냥 쫙쫙 잘 붙고, 윤기가 흐르면서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사전에 스텐팬에서 바삭바삭 잘 구워두었기 때문에 겉바속촉으로 맛있어 보입니다. 거기에 윤기까지! 딱 제 스타일의 무침군만두 비쥬얼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애플하우스 무침군만두, 와 진짜 맛있더라고요. 특히 애들도 엄지척으로 맛있다면서 칭찬을 해 주길래 제 어깨도 으쓱했다지요. 많이 맵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매콤함과 단맛의 조화에 식감까지 더해져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평소 국물떡볶이 위주로 사 먹었는데 이젠 애플하우스 무침군만두도 자주 자주 먹어야겠단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완전 강추합니다. 세일할 때 쟁여두는 걸 추천합니다. 냉동식품이라 1~2봉씩 쟁여두면 야식으로도 이만한 게 없겠다 싶어요. 조리과정이 완전 간단버전은 아니지만, 맛을 위해서 그 정도는 타협가능할 것 같아요. 어차피 미리 굽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릴 뿐이지 버무리는 과정은 금방이니깐요.

마켓컬리 추천 (2)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장점 : 걸쭉한 옛날 즉석떡볶이 감성을 느낄 수 있음 (약간의 낙지볶음 소스맛이 납니다.)

단점 : 조리과정이 다소 번거롭고 준비과정이 귀찮다. 야채나 계란을 추가하면 더 맛있을 것 같음

 

즉석떡볶이 조리법

• 떡과 쫄면을 물에 10~15분간 담궈서 해동해 줍니다.
• 냉동된 양배추 그대로 흐르는 물에서 세척합니다.
• 냄비에 물 420ml을 붓고, (쫄면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어 중불에 끓입니다.
• 끓기 시작한 약 1분 후 쫄면을 넣어 약불로 졸여줍니다.
• 어느 정도 익으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졸임 정도를 봐가면서 불을 끄고 먹습니다.

내용물 구성이에요. 냉동된 떡이랑 쫄면, 양배추, 소스가 들어있고요.

설명서에 적혀있는대로 해동할 건 미리 해동하고, 양배추는 미리 씻어둡니다.

쫄면만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어 끓여줬어요. 물은 420ml이고 중불에서 끓이면 됩니다.

중간에 쫄면을 넣어주고요.

취향에 맞게 졸여주면 됩니다.

끓기 시작한 시간부터는 약불로 조절해서 졸여주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빨리 졸여지더라고요. 약간의 국물이 있길 원했는데 쫄면이 금방 소스를 빨아먹더라고요. 맛은 제가 옛날에 먹었던 동네맛집 즉석떡볶이 맛과 아주 흡사해서 놀랐어요. 그땐 콩나물이랑 낙지도 들어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했었거든요.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식당이라 아쉬웠는데 비슷한 맛을 느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재료가 즉석떡볶이 치고는 다소 부실한 편이라 옛날 그리웠던 그 맛은 아니었어요. 사람들 리뷰에서도 보이던데, 저도 같은 생각인데요. 약간의 낙지볶음 소스맛이 느껴지는 그런 맛이랍니다.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한 켠에 미리 만들어 두었던 무침군만두도 같이 곁들여서 먹었는데요.

나의 선택은?

저는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보다는 무침군만두를 훨씬 더 추천합니다. 즉석떡볶이는 졸여서 그런지 약간 짜기도 했고요. 다음엔 제가 좋아하는 국물떡볶이에 삶은 계란 넣어서 그 옆에 무침군만두를 곁들여 먹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뭐랄까 그렇게 메뉴를 구성하는게 훨씬 더 맛의 조화가 좋을 것 같았네요. 하지만 각자의 취향은 다를 수 있으니 여러분도 아직 안 드셔보셨다면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흔히 먹던 맛이 아니라 색다르고 좋았거든요. 그럼 오늘의 리뷰는 이렇게 마무리 할께요. 유난히 길었던 글인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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